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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의 말사이다.

689년(신라 신문왕 9) 원효(元曉)가 창건하였다. 원효는 687년 설악산에 일출암(日出庵)을 세웠으며, 2년 후 청련암(靑蓮庵)과 함께 이 절을 세웠다고 전한다. 그러나 원효는 686년에 입적하였으므로 절을 세운 뒤 창건주로 모신 것으로 추정된다. 원효가 입적했다고 하는 혈사(穴寺)를 절측에서는 영혈사라고 말하고 있다.

1688년(조선 숙종 14) 불에 탄 것을 1690년 취원(聚遠)이 중건했는데, 이 때 법당 서쪽에 영천(靈泉)이 있어서 절 이름을 영천사로 바꾸었다.

1716년 학천(鶴天)이 학소암(鶴巢庵)을 세우고, 1764년에는 묘각(妙覺)이 백학암(白鶴庵)을 세운 뒤 전성기를 맞았다.

1887년(고종 24) 지화(知和)와 도윤(道允)이 중수하고 절 이름을 본래의 영혈사로 바꾸었으며, 1900년 김우경(金禹卿)이 산신각을 중수하고 1903년 보훈(普訓)이 칠성계(七星契)를 조직하여 사세를 확장하였다.

1950년 6·25전쟁을 치르고도 건물이 불에 타지 않은 채 오늘에 이른다.

건물로는 극락보전과 지장전·산신각·요사 등이 있다. 이 중 극락보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내부에 관세음보살좌상이 모셔져 있다. 이 보살상은 1950년 이후에 새로 만든 것이고 본래 있던 것은 현재 낙산사 원통보전 내에 있다. 보살상 뒤로는 조선 후기에 조성된 극락회상도와 1958년에 제작된 신중탱화·칠성탱화가 걸려 있다.

영혈사내의 지장전은 6.25전쟁 때 설악산지구 전투에서 숨져간 호국영령(특수임무수행자)들의 위패를 모셔둔 건물이며 해마다 석가탄신일에 희생자 유가족, 생존자, 관계기관들이 참여하여 호국영령 천도제를 열고 있다.

유물로는 부도 3기가 전하며 모두 조선 후기의 것이다.

이 절에는 특히 약수가 유명해서 이에 얽힌 전설이 전한다. 원효가 이 절을 창건하고 의상(義湘)이 머물고 있는 낙산사 홍련암을 방문하였다.그곳에 물이 매우 귀한 것을 보고 지팡이로 영혈사의 샘물 줄기 중 일부를 낙산사쪽으로 돌렸다. 이후 영혈사 샘물의 양이 3분의 1로 줄었고 낙산사에는 물이 풍부해졌다고 한다.

영혈사는 2003년 5월 국가 보훈시설로 정해져 관리가 되고 있다.

 지하철을 이용하여 찾아오시는 길
영혈사를 찾아가려면... 속초에서 7번국도를 타고 가다 양양 강현면 물치리 속초비행장으로 들어가는 길로 우회전. 관동대로가는 길로 15분 가량 가다보면 오른편에 영혈사 푯말이 있음.
샛길로 우회전해 영혈사를 찾아가는 길은 비좁아 두대의 차량이동시에 다닐 수도 없어 조심해야함.
양양에서 오는 길은 관동대학교 양양캠퍼스 앞에 있는 길로 속초방면으로 오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