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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분단으로 말미암은 동족상잔의 격동의 역사 속에서 반세기 동안을 음지에서 오직 국가의 명령을 받고 소리 없이 끊임없는 희생을 강요 받았으며 그동안 휴전선을 넘나든 군번 없는 민간인 신분의 공작원 12,000여명 중 특수첩보활동 중 북에서 희생된 북파공작원이 8,000여명이 넘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국민은 그리 많지 않으며, 국가가 너무나도 긴 세월동안 희생된 북파공작원과 그 유족들에게 멍에를 씌워 음지에 묻었을 뿐 아니라 보안이란 이유로 인간의 기본적 인권을 유린하였으며 정부와 관계 해당 기관이 아직도 책임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남북관계의 냉전 시대는 지금도 한치의 양보없이 서로간 대치하고 있으며 핵무장의 위협은 앞으로도 더욱 가속 될 것입니다.

오늘날의 이 사회는 이기주의의 만연과 지역, 계층, 세대 간 갈등현상으로 공동체의식이 급속히 약화되고 있으며 전쟁 등 국난을 체험하지 못한 세대가 늘어나면서 국방의 의무등 사회적 책임의 이행보다는 자신의 이익을 우선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건전한 국민의식은 국가가 누란(累卵)의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자신을 버리고 대아(大我)를 취한 선열들의 위국헌신 정신에서 그 정수를 찾을 수 있으며 선열들의 살신성인의 정신을 사회통합과 건전한 국민정신으로 승화시켜 나가는 국가보훈의 중요성이 바로 여기에 있다 할 것입니다.

한 나라의 보훈제도와 국가의 흥망성쇠는 정비례관계에 있을 뿐만 아니라 강한 국가 뒤에는 반드시 건강하고 올바른 보훈 정신이 있다 할 것이며 오늘날 선진국들은 보훈행정 기능을 통하여 국민통합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국가발전 수준에 비하여 시간이 갈수록 나라를 지켜낸 분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예우의 수준이 미약해져 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나라를 위해 장렬하게 산화해간 호국의 인물들이 점차 잊혀지고 보훈 가족들이 제대로 예우를 받지 못하는 안타가운 현실이 지속 되고 있으며 호국보훈 인물들에 대한 이해도와 공경심은 거론하기 조차 부끄러운 수준입니다.

이 모든 것은 보훈의식이 퇴색된 배경과 관련해서는, 정부당국과 주무부처인 국가보훈처 및 지도층의 책임이 크다 할 것입니다.

국가보훈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공헌한 분들과 그 유가족들이 안정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살피고 그 분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국민들 속에 전파하여 위국헌신 정신을 계승·발전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할 것입니다.

말할 것도 없이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 그리고 물질적 풍요는 분명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며 역사의 흐름 속에서 수많은 국난의 시기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공헌한 선열들의 헌신적인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음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한반도의 분단으로 인하여 격동의 역사를 겪는 동안 대한민국은 특수임무수행자들을 북쪽에 보내 격렬하게 끊임없는 저항을 전개 해 왔으며 북쪽에 파견돼 첩보수집, 요인암살, 납치, 폭파 등으로 대응했고 이렇게 특수임무수행자들은 나라의 안전을 위하여 소리없이 음지에서 끊임없이 희생을 강요당하였습니다.

동족상잔의 비극은 오늘도 내일도 이어나갈 것임은 부인 할 수 없는 현실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제라도 국가와 민족의 안녕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그들 모두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무엇을 하였는가를 깊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데올로기의 뒤안길에서 동족 간 등을 돌린 채 음지에서 소리 없는 전쟁을 벌여온 50여 년간의 강요당한 침묵에서 벗어나 이제부터라도 북파공작원들에 대한 잘못 인식 된 역사를 바로 잡아야만 됩니다.

구천을 떠돌고 있는 불귀의 억울한 영혼들과 인권국가로서는 도저히 생각 할 수 없는 사찰기관의 조직적인 관여로 인하여 유가족들의 피폐함은 혼마저 육체를 떠나보내야만 했습니다. 국가차원의 공식적인 사과 및 진실 규명이 필연코 있어야만 합니다.

국가는 이제 북파공작원에 대하여 국민들에게 진실을 밝혀야만 합니다.

진실이 은폐되어 국민들에게 왜곡되고 북파공작원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로가 헛되어서는 아니 되며, 유가족들의 수 십년간 겪어 온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이제는 국가가 책임져야만 될 것입니다.

국가의 존립과 안위를 위해,

이름도 모르는 산야에서 소리없이 사라져간 북파공작원 !

그리고 사무치는 혈육의 정을 그리워하는 유가족 여러분 !

여러분들의 진정한 명예회복과 가슴속 아픔의 상처가 치유 될 수 있도록 특수임무수행자 유족동지회는 모든 역량을 모아 한뜻을 향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HID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 유족동지회